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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시험/합격후기>소방사관학원>합격연구소>수강/시험/합격후기

제목 경기 구급 합격 후기 등록일 2022-08-09

안녕하세요 이번에 경기 구급에 최종합격하여 수기 남깁니다.
수험기간:2021.12.15.~2022.04.08. (약 4개월)
서울 내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2년 경력 채운 뒤 바로 퇴사하여 2개월가량 휴식 후 12월 중순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필기 : 대학생 때부터 집에서는 공부에 집중이 어려워서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를 주로 다녔습니다. 이번에도 바로 집근처 도보 10분 내에 있는 스터디카페로 가게되었습니다. 준비 기간이 짧기 때문에 주6일 공부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아침 7시 반에 기상하여 밥 먹고 씻고 햄스트링 스트레칭 하고 9시 전까지 스터디카페 도착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스터디카페 가는 길, 점심 및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암기고래’라는 어플을 이용하여 단어를 반복 학습했습니다. 보통 밤 22시까지 공부를 하였고 집중이 잘 되면 23시 잘 되지 않으면 21시까지만 했습니다.

< 소방학개론 >
대학생 때 전공선택 과목으로 현직 소방교수님께 수업을 접해봤기 때문에 소방학개론이라는 과목이 생소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김진수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들어서인지 정말 용어들이 많이 생소했고 외울게 많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기본 강의를 1,5배로 들은 뒤 저만의 암기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정리했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다시 기본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말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주시는 강의로 집중도 잘 되었고 중간중간 자극을 주시는 말들과 농담 덕분에 강의를 재밌게 들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소방학개론의 난이도는 매년 올라가는데 문제집의 난이도는 아직 과거에 머문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회독하면서 타학원 문제집들 병행하며 공부하였습니다.

< 영어 >
어떤 느낌인지 알기 위해 공부 시작 전에 작년 기출 문제를 풀어보았는데 어느정도 점수가 나와서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은 과목입니다. 이서윤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너무 중구난방인 느낌을 많이 받아
그냥 기출 해설 정도만 보고 독해 및 소방단어를 익숙해지는 정도로만 공부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이 꽤 있었다면 영어공부를 하였겠지만 3개월 정도의 수험기간만 있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위해 영어공부는 하루 1~2시간으로 제한하였습니다.

< 국어 >
진짜 고등학생 때는 국어가 너무 싫어서 이과를 선택했을 정도로 국어와는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자신 없고 걱정이 앞선 과목이었습니다. 문법은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고 문학, 비문학 등 자신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국어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걱정이 많은 상태로 교수님의 기본 및 심화 과정을 1회 인강 수강하였는데 강의 중간중간에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겠지만 반복학습 하다보면 분명 다 보이고 이해 될거라는 말을 자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믿고 계속해서 반복하며 저만의 노트를 만들었더니 문법이 익숙해지고 문법 문제를 푸는 것이 정말 재밌어졌습니다. 비둘기 매니아 비단조개 등등 재밌는 암기법과 긴 문학도 재밌게 풀어서 설명해주시는 교수님 덕분에 정말 국어에 흥미가 생길 정도로 너무 재밌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찝어주신 문학들은 최대한 다 외우려고 노력했고 필기 시험 2주 전쯤 고전문학 특강 녹화본 있는 것을 알게되어 추가 결제 후 강의를 들었습니다. 진짜 정리 잘 되어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 단원문풀, 최종모의고사, 파이널까지 문제를 풀다보니 어느새 기출을 보면 1~2문제 정도만 틀리게 되면서 국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상태로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실기 >
필기 강의 알아보면서 체력학원도 같이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접근성도 좋고 기구도 많이 구비되어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회당 2만원 / 필기 끝난 후에는 회당 2,5만원이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어느정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왕오달, 좌전굴 0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고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부터 좌전굴 스트레칭 공부 중간중간 좌전굴 스트레칭 잠자기 전 좌전굴 스트레칭을 하며 꾸준히 늘려주었습니다. 턱걸이를 정자세 10개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점이 나오지 않아 악력기를 이용하여 필기 공부 중간중간 해주었습니다.

제멀의 경우 하체의 힘도 중요하지만 자세가 중요하여 자세 교정 후 260~270까지 뛰게 되었습니다. 240정도 안나오시는 분들은 하체 운동을 베이스로 자세 교정한다면 충분히 만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윗몸은 주 2~3회 200개씩 하다보니 55개까지는 무리 없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근력은 힘보다는 요령인 것 같습니다. 남자 대부분은 무리 없이 만점 나오는 효자 과목입니다. 악력은 손이 크신 분들은 무리 없이 만점이 나오지만 손이 작은 사람은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추감기 매달리기 턱걸이 레인보우 악력기 리버스 컬 등등 기본적인 근력이 받쳐준 뒤 파지법을 배우니 58까지는 나오게 되었습니다. 좌전굴은 ?8 정도에서 꾸준히 하다보니 18까지는 금방 올라갔는데 그 이상은 잘 올라가지 않아 찾아보던 중 골반 스트레칭도 해주면 더 잘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햄스트링 뿐만 아니라 골반 스트레칭도 해주었더니 22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미리 준비하였다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되는 종목입니다. 왕오달의 경우 처음에 호흡법 및 주법이 잘못되어 정강이 및 종아리 근육통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유튜브 보면서 호흡법과 주법을 바꾸고 주 2~3회 정도 음원에 맞춰서 왕오달 뛰다보니 결국 80개까지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면접 >
체력학원 같이 다닌 분들과 그룹스터디를 하여 주 3회 3~6시간 정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1분 자기소개,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포부, 마지막으로 할말 등 기본적인 자소서 쓰기를 바탕으로 인성면접을 시작하였고 이후 소방관련 시사, 국내 시사, 소방학개론 및 응급처치 면접을 섞어가며 개별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 뒤 동영상을 찍어 자세 및 발성 교정을 하였고 면접 답변에 미흡한 부분은 다같이 토의를 하며 보강해 준비했습니다.
개별 면접은 하루에 10분 2~3번씩 진행하여 나중에는 어떤 질문이 나와도 바로바로 답변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집단면접은 일반적인 시사와 소방관련 시사를 2~3가지씩 집단 토의 및 토론을 하였습니다. 주제에 맞게 토의로 하기로 하고 토론으로 하기도 하며 사회자 준비도 돌아가면서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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