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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시험/합격후기>소방사관학원>합격연구소>수강/시험/합격후기

제목 2022 대구 남 공채 합격 후기 등록일 2022-08-08
2022 대구 소방사 공채 남자 합격했습니다!
준비기간은 9개월쯤이구요, 영어는 베이스가 되있었기에 다른 과목에 좀 집중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공부방법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적어 봤습니다.
나만의 확실한 공부방법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정도로 만 흘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초시생이었고, 타 공무원 시험들을 쳐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강의 커리큘럼을 조금은 따라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수능 때 범했던 실수들을 다시는 반복하지 말자" 라는 마인드와 "저 실강생들이 답하는걸 내가 못하면 나는 끝장이다" 라는 마인드를 장착 하고 공부에 임했던것같습니다.
영어는 시험세달전부터 단어만 조금 보다가 시험두달전부터 매일1회 모의고사풀고 모르는 단어 정리하고 ... 이것만 반복했습니다.

한국사는 베이스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수능한국사에 비해 세세하게 외울것도 많았고, 강의 따라가기도 벅찼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강의 안듣고 딴짓하고 내일로 하나라도 미뤄버리면 나는 평생 실강생들을 못 따라간다 라고 마음먹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나만의 노트만들기 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맨처음부터 노트를 만들면 부족한것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해,
기본강의 들을때에는 포스트잇에 최대한 작은글씨로 정리해 수십장을 벽에 붙여 공부했습니다.
기본을 다 듣고 바로 심화로 넘어가 다시한번 새 포스트잇 수십장을 정리해 이번엔 붙일 데가 없어 노트에 붙였었습니다.
심화를 다 듣고 나서는 기본강의 보며 붙인 포스트잇과 심화강의 보며 붙인 포스트잇을 보며 나만의 노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나만의 노트를 다 만들고, 이 노트를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3번정도 연속으로 읽고 기출을 풀면 얼마나 점수가 나올까 궁금해 기출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기출에는 있지만 내 노트에는 없는 정보들이 많았는데, 이런것이 보일 때 마다 노트 빈칸에 최대한 작게 정리해서 리메이킹 이랄까, 리마스터 작업을 계속 거쳐 엄청나게 더럽고, 나만 알아 볼 수 있지만 정보량은 상당한, 그런 알찬 노트가 만들어 졌습니다.
문제풀때가 되었을때는 기본서는 아예 치워두고, 제 노트만 갖고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이 작업은 한국사공부할때 한것이고, 개론 법규 행법은 포스트잇까지 해버리면 시간이 부족할것이 뻔해 기본강의듣고 바로 노트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심화강의 들을때 노트와 기본서를 같이보며 강의를 들었고, 부족한것은 바로바로 노트에 정리해 만들어나갔습니다.
한국사가 타과목에 비해 외울것이 많아 포스트잇까지 해가며 공부한것에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과목까지 이 방식으로했다면 저는 23년 소방시험을 준비하고있었을겁니다.

개론 법규를 공부할 때 가장 신경 썼던건 "연계성" 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둘다 소방과목이라 연계되는게 많았습니다.
한번 기본서를 훑어 봤을때 개론과 법규는 강의진도를 같이나가지않으면 불편하겠다 라고 생각해,
한 쪽의 강의가 남아있더라도 멈춰서고, 두 과목 같이 따라가도록 들었습니다.
소방과목에 대해서는 암기할때 주먹구구식으로 외우는것보다는 책/노트를 "구경"하는걸 수십 수백번 반복 하는것을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책을 펼치고. 한두페이지 외우는데 2시간 버리지 않고, 열페이지를 20분만에 "입으로 읽으며 구경" 하는 것을 수십수백번 반복하는게 훨씬 기억에 잘 남고 편하고 재밌습니다.
제가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공부한것도 이 이유입니다. 입으로 읽다 구경하다보면 '어? 이거 법규에도 나온거 아닌가?' 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물론 단순암기가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법규의 벌칙조항이 그 예시겠죠.
이런 단순암기가 필요한 부분에는 그 부분의 "특징"을 잡아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 벌칙조항이 나왔다 하면, "어? 소방대활동방해? 이거 법규책 초반에 있던거잖아? 그 왜 페이지에 주황색형광펜 덕지덕지 된 거기 벌칙조항?"
이런 느낌으로 책 한페이지의 특징을 잡아 기억해내며 외웠습니다.
뭐야이게? 하실 수 도 있지만, 저는 이런식으로 벌칙조항, 소방시설규정, 법률조항 등을 외웠습니다.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것 같아 감히 강하게 추천드리진 못하겠네요.
그 페이지의 특징을 억지로라도 잡으려고 형광펜5가지, 컴싸를 활용하기도 했어서 책이 굉장히굉장히굉장히 더러워지긴합니다.
행법을 공부할때도 구경하듯이 훑어 공부하고, 제 노트 만들고, 페이지 낙서하고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이런식으로 공부하고나서는 2월달부터 사설 모의고사만 미친듯이 풀었습니다.
매일매일 과목당 최소1회 모의고사 풀면서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습니다.
점수가 잘나오다가도 내일 또 풀면 점수가 나락가고... 자신감있게 믿었던 과목에서 이렇게 되버리면 멘탈 작살납니다 ㅠㅠ
저는 "아니 이걸 틀린다고? 나 정신이 없구나?" 라고 하면서도 "와 이걸 맞췄다고? 나 꽤 잘하구나?" 라 하며 자기 암시를 걸어 멘탈 조정을 하곤 했습니다.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해가며 멘탈관리하는것이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이 너무 크면 자만하기 마련입니다만, 자신감이 너무없으면 풀릴 문제도 선지 두개중에 고민하다 시간 다잡아먹습니다.
책도 생각없이 무더기로 사 놓으시지 마시고, 하나 다 풀면 또 다른거 사고 이런식으로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제는 말씀드리고싶은 부분, 조금은 리얼한 부분을 말해드리겠습니다.

모의고사 책들 시중에 좋은것 많습니다만, 너무 말에만 휘둘려 사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렵다고 난리난 책인데 풀면 성적이 좋아진다"라는 헛소리들 믿지마시고, 어려운거 골라 사시지 마시라는 말입니다.
"어디어디의 책은 쉬운데, 거기서 70점나오면 접어야된다, 허수다" 같은 멍멍이소리 에 휘둘리시지도 마십쇼.
공부할 때 세간의 평가, 관심은 아무짝에 쓸모없습니다.
소방커뮤니티도 웬만하면 보지마십쇼. 커뮤니티의 장점인 익명성을 이용하여 물장구만 쳐놓고 도망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남들 다본다고, 안보면 나는 정보가 느린것같다고 하면서 보지마십쇼!! 안봐도 아무손해없습니다! 공부에만 집중하세요!
모르는 문제 물어보기엔 좋습니다만, 이것도 너무 맹신하시면 안됩니다.적당히 걸러 들으시면 됩니다.

또 공부한다고 휴대폰 걸어잠그고 어디 사물함 넣어놓고 하지 마십쇼.
있던거 뺏는다고 사람이 얌전해지지않습니다. 스트레스만 더 쌓입니다 ㅠㅠ
연락정도는 하시고, 대신 게임이나 동영상앱정도는 삭제를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간 한번 잡아먹으면 끝까지 잡아먹습니다 ㅠ
한번에 삭제하시는것보단 점점 관심을 줄여나가면서 지우시면 좋습니다. 예를들어 구독목록을 점점 줄여나간다던지 등등!

공부 방법 중에서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은 부분은,
"한 두 페이지 외우는데 2시간 버리지 않고, 열 페이지를 20분 만에 "입으로 읽으며 구경" 하는 것이 훨씬 재밌고 좋다" 이 부분입니다.
소방암기는 "단순암기"가 아니라 "구경"입니다! 구경하십쇼 구경!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기시험 열심히 준비하시고 소방서에서 선배 후배 사이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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