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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시험/합격후기>소방사관학원>합격연구소>수강/시험/합격후기

제목 2020 울산 구급 남자 합격후기 등록일 2020-09-01
안녕하세요. 앞으로 시험준비를 하시는 분에게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여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먼저 과목별 후기에 앞서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저의 상황, 그리고 심리적 상태를 먼저 말씀드리도록 할께요.

2019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20년 8월 25일이 되서야 모든게 끝났으니, 돌아보면 정말 대장정이 아닐 수 없었네요. 구급분들은 다들 그러시겠지만 일을 하면서 준비를 하여야 하고 저는 나이트킵 근무를 하며 공부도하고, 체력학원도 6개월정도 다녔기 때문에 하루하루 피곤함에 찌들며 소방관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저의 대략적하루 일과는 나이트킵 출근(21:00~)하여 인계듣고 일 좀 해놓고 대충 10시반이나 11시정도부터 공부 시작하여, 2시까지 빡공하고 자러가고 , 5시에 일어나서 7시 인계까지 또 공부하고, 퇴근하여 자고, 오후 4시에 체력학원 갔다가 또 출근하고 이런 생활속에 살았습니다. 주위에서 다 독하다고 저렇게 어떻게 사냐고 했지만 내년에 또 간호사를 하고 있을 제 모습을 생각하니 자동으로 정신이 차려지더군요. 떨어졌을때의 본인이 느낄 좌절감을 생각하세요. 끔찍함에 잠 다 깨고 연필 잡게 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다가 코로나로 인해 시험이 연기되고 또 한 한달 놀다가 다시 일정이 잡히며 공부를 하려니 제자리더군요. 제 자신에 대해 채찍질을 하며 다시 심기일전하여 준비를 하였습니다. 정말 공무원 되기 쉽지 않고 저는 필기만 치면 모든게 끝날 줄 알았으나 필기가 끝나고 나니 마음은 편했지만 정말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기고 새로운 걱정으로 여러 날들을 보냈습니다. 아시다시피 올해는 코로나로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었고, 지자체별 긴급적인 연기, 수많은 찌라시 등등 여러가지 것들로 쉽지만은 않은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많으나 거두절미하고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필기가 깡패입니다. 필기 잘치시면 여러 찌라시에도 멘탈 흔들릴 일 없고 우직하게 본인 길을 걷게 되십니다. 그리고 어디가도 당당한 표정과 넓게 펴진 어깨를 가진 본인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필기 깡패였거든요. 이제 과목별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 국어 - 100점(박우찬교수님)
사실 저는 주위 선배들 말을 듣고 소방 구급경채 시험을 만만히 보고 덤벼들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기초를 1회독 하고 나니 무슨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내가 할 수 있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박우찬교수님 기초 강의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현상이 당연한 것이며, 우직하게 커리큘럼 따라오라고 하십니다. 이런 말씀을 기초, 기본에서 자주 해주십니다. 누구보다 수강생을 잘 이해하고 있으신거죠. 그런말을 듣고 기초, 기본을 위주로 회독을 하다보면 이제 문제가 보이고 보기가 유형이 보입니다. 정말입니다. 여러분이 멍청한 편이니 똑똑한 편이니 다 필요없습니다. 앉아서 카톡이나 유튭보면서 딴 짓하지마시고 계속 이해하고 내걸로 만드는 작업을 하세요. 순공시간이 되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박우찬교수님이 말이 느려서 답답한 편이라서 2배로 듣지마세요. 1.2~1.5로 들으시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배속이 느릴수록 제 것으로 만드는 학습량이 많았습니다. 2020 기출 풀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우찬 교수님 찍기특강이랑 강의에 보면 나온다고 하는 것 다 나왔습니다. 물론 무당이 아니니 딱 못찝지만 아직도 저는 기본이었나? 심화였나? 하이튼 정철이번에 나올 것 같다고 사미인곡이랑 속미인곡 꼭 좀 잘봐놓고 들어가라고 했었어서 저는 두개 확실히 봐놓고 들어갔는데 속미인곡이 3문제나 나와서 3문제 푸는데 1분도 안걸렸습니다. 결론은 제발 소방은 기본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타 1타 저 비싼 단기강의를 까는건 아닙니다. 거기는 소방이랑 좀 먼 느낌이 너무 많고 이런것 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멕아소방, 우리모두의소방, 소방장기학원 등등 (이름을 좀 바꿧습니다. 이정도면 알아들으실것 같아서요) 다 들어보고 모의고사 다 풀어봤지만 시험치고 결론적으로 나오니 우리학원이 가장 소방에 적합하더군요. 외무고시, 뭐 경찰 일행 다 필요없습니다. 그냥 우직하게 기본 회독을 많이하세요. 소방은 누누히 말하지만 기본입니다. 다른 강의 듣지말고 우리학원 기본, 기초, 심화, 모의고사 이 과정을 계속적으로 회독하세요. 같은 책 또 사서 또 하세요.

* 영어 - 90점(제이디윤, 이서윤교수)
저는 작년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제이디윤 교수 소방사관학원 경채 대표로 있을 때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이디윤을 기본을 토대로 시작했습니다. 저도 나름 영어를 해왔고 수능도 3등급 받을만큼 아예 문외한은 아니어서 사실 영어를 접함에 있어서 어렵진 않았습니다. 물론 난이도도 쉬운 것은 이 글을 읽고 있으신 모든 분들이 아시리라 믿습니다. 중요한 점은 영어는 개론이나 국어처럼 단기간 실력향상 안됩니다. 영어는 피지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직하게 단어를 외우고 하루에 지문 10개씩 푸는것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하는 과목입니다. 개론같은 경우는 일취월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영어는 6개월을 해도 제자리인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2020기출을 보시면 단어싸움이었습니다. 너무도 생소한 단어들이 영어 8-90대의 고수들을 6-70대로 만들었고(제 주위 진짜 사례입니다.) 문법이 2문제나 나오면서 (구급경채는 문법을 아예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문제 정도 나오는데 그거 한문제 맞추려고 문법을 전부 다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변별력이 상당했습니다. 사실 생활영어는 문법을 버리고 정확한 구문독해도 못하여 단어만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도 80은 나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에 그 틀을 다 깼죠. 사실 저는 이서윤 교수를 많이 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서윤 교수는 문제 푸는 방법이나 요령 쪽을 잘 알려줍니다. 아직도 생각나는데 빈칸추론이나 주제맞추기 등등 끝에서부터 읽고, 접속사위주로 먼저 문제를 찾고, 되도록 가능성이 높은 3.4번을 찍거나 하이튼 들어보시면 압니다. 근데 들을땐 풉 웃기네 저런게 통할리가 하죠? 실제 문제 풀어보세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강들을때 교수가 했던 방법 쓰는 제 자신을 볼겁니다. 저도 두문제 찍어서 맞췄어요. 그치만 찍는거 실력입니다. 이서윤 교수나 늘 강조하는 말이죠. 선지 4개인데 4문제중에 아예 모르고 찍는게 아니라 1,3번은 뭔가 아닐 것 같지만 확실하진 않고, 2,4번중에 뭔가 가능성이 농후할 것 같다의 정도의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실력인것이죠. 삽소리가 많았네요. 어쨌든 이서윤 교수 커리를 제가 잘 안타서 모르지만 저는 제이디윤은 추천하고 싶어요. 이분은 지금 소단기에 계시지만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한가지는 영어는 매일매일 단어, 지문 10-20개씩 푸세요. 저는 자이스토리가 도움 많이 되더군요. 자이스토리가 우리 구급생활영어보다 더 어렵거든요. 이거 풀다가 우리 기출이나 모의고사로 오면 너무 쉽게 느껴져요. 영어 제발 매일 조금씩 꾸준이 하세요. 뭐 한 한달하고 아 안오르노 미치겠네 하지마세요. 그러면 전부다 공무원 되고 다 붙습니다. 자신을 의심하지말고 꾸준이 하세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영어는 피지컬입니다. 

* 개론 - 85점(김진수교수)
개론 갓진수입니다. 이 말한마디면 되는데 뭘 더 적을까요? 그치만 적어보겠습니다. 개론 네 뻥튀기 되고 단기간 가장 큰 학습성과를 볼 수 있는 과목입니다. 그치만 저는 세과목중에 개론점수가 제일 낮네요. 사실 개론을 제일 잘했어요. 효자과목이죠. 모의고사 풀면 95,100씩 나왔습니다. 근데 시험장에서 떨어서 헷갈려서 이런 점수가 나와버렸네요. 개론은 공부하시다보면 알겠지만 광범위하게 공부한다면 얼마든지 광범위하고 딱 요점만 공부하려면 정말 공부량이 얼마안되는 만만한 과목입니다. 이제 그 광범위와 나올만한 요점의 사이가 중요한 것이 강사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비교를 하여 말씀드리면 저기 옆동네 소방장기학원 O동준형, 그리고 멕아 곽o진형 등등 저 다 들어봤습니다. 제가 그분들을 깔 입장은 안되지만 너무 광범위하고 이런것들까지 정말 나오려나? 공부를 해야하는 것일까 도대체 소방학개론의 공부 끝은 어디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알려주십니다. 물론 정말 시험에 나올만한 요점은 당연히 가르쳐 주시고요. 하지만 우리 갓진수형은 어쩜 수업중간중간에 웃긴말도 많이하고 수다도 많이 떱니다. 그리고 진수형님 수업 들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내얘기 아이얘기 본인 과거얘기 뭐 잡다한 여러 웃긴 이야기등등 많이 하셔도 수업이 알차고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아직도 구두약 들고와서 불 붙여서 표면연소 배운 것이 기억납니다. 어쨌든 진수형님 커리만 타시면 소방학개론 고득점입니다. 그치만 진수형님 커리탔다가 다른 학원 모의고사 풀고 낙담하지 마세요. 이번 기출 풀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수교수님 모의고사나 이론과 가장 적합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소방은 기본입니다. 뭐 자질구래한 m나 넓이 외우지말고 백드레프트를 다르게 정의한 여러 개념들을 익히세요. 그니까 김진수님을 진수형, 진수교수님, 갓진수 등등으로 부를 수 있듯이 백드레프트도 세,네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방학개론은 생소한 용어를 어떻게 이해하느냐, 또 한가지 현상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이 말이 이말을 지칭하는게 맞느냐를 이해하는 싸움인것 같습니다. 제발 자질구레한 넓이, 길이, 허용정도 이런 숫자에 메달리지 말고 개념에 좀 더 충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후기가 길었네요. 하고싶은 말을 주욱 쓰다보니 두서 없이 나열된 것 같아 보시는 분들께서 불편하진 않으실까 염려되네요.
하지만 제가 느낀 모든 것들과 준비과정을 글에 담았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모든 후배여러분. 소방은 기본입니다. 기본에 충실하시고 본인이 하고 있는 공부를 믿으세요. 소방사관학원이 가장 기본에 충실한
강의를 한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일행스럽고 외무고시 어려운 비문학, 이상한 용어를 가져온 개론 문제, 등등 다 제끼세요. 필요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뭘 풀어서 100점이 나왔다 나는 몇점이 나왔다 필요없습니다. 더 많이 틀리시고 더 많이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셔서 다시 그문제를 틀리지마세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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