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전역하고 곧바로 소방사관학원 신설동 본원으로 왔습니다. 어딜 가야할지 몰라서 그냥 군 후임 추천으로 왔어요.

저의 마인드가 학원보다도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는 마인드로 쉽게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오니 동료들은 진짜 많이 알아보고 상담 다니고 고른 거라고 하더라고요.

 

군복무 관계로 계속 쉬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따라가기 벅찼습니다. 사실 저는 군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때도 공부를 제대로 못하긴 했어요.

하지만 처음엔 어려웠지만 달이 지나갈수록 교수님들의 반복학습 덕분에 점차 따라갈 수가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체계적인 반복학습이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조건의 반복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그리고 탄탄하게 반복을 해주셔서 오랜 시간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면이 소방사관학원이 좋은 거 같아요. 무조건적인 반복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반복이요. 

똑같은 수업을 여러번 반복하여 듣다 보니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학업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면서 암기가 되는 것이 반복학습의 효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몇번 보진 않았지만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는 빼먹지 않고 매달 시험을 치뤘습니다. 이것 또한 저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물론 점수에 감정이 많이 좌지우지 되었지만 점수는 속이지 않더라고요. 정확히 제가 공부한 부분은 다 맞고 하지 않은 부분은 완전히 다틀렸어요.
그래서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국어 국봉 교수님께서는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수업을 해주시고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은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진수 교수님은 소방학개론의 진짜 쉽게 가르쳐주십니다. 갓 진 수!!

한국사 점수가 약했던 저는 임찬호 교수님 만나서 그나마 60점이 넘었습니다. 시험때까지 30점 더 올릴 예정이예요.
 

법규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해가 되는 부분보다 안되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윤병일 교수님 덕분에 이 정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힘들고 지치는 수험생활이 될 수도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믿고 열공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