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생때부터 마냥 놀기 좋아하고 꿈도 없는 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중학교 진로특강 시간에 우연히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접하게 되었는데 어렸던 저에게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굉장히 멋지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들어 소방공무원을 나도 한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소방사관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신설동의 주변환경과 공부 분위기가 노량진의 타학원들에 비해서 훨씬 괜찮다고 생각해서 오게 되었고 국봉 선생님의 국어수업과 임찬호 선생님의 한국사 수업은 정말 머릿속에 쏙쏙 박혔습니다.

처음 체력학원에 가서 테스트를 봤을때가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그전에 카페 같은 곳에서 체력 준비기간을 보면 거의 1~3달이라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던 저로서는 자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첫 테스트에서 60점 만점중 9점을 맞았습니다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운동학원을 다니며 점수를 점점 늘렸습니다. 지금 공부만 하시는 분들에게는 운동을 같이 하면서 하라고 말씀해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피곤하고 몸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적응하는 순간 공부도 더 잘되고 운동도 공부만큼 중요하기 떄문에 전 꼭 같이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어린 저에게 도움을 주신분들은 정말 많습니다. 혼자인 저를 챙겨주셨던 형들과 누나들, 체력 9 점이였던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고려체대입시 원장선생님과 강사선생님들 정말 돌아보면 감사하신분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같이 공부하시는 분들을 경쟁자가 아닌 조력자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시다 보면 좋은결과와 좋은사람들이 생길겁니다
저도 신설동캠퍼스에 와서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어려운 이론까지 차곡차곡 쌓아올릴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만 생각하지않고 쉽게 하나씩 다가갈 수 있었던 커리큘럼이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기초가 아예 없으셔도 학원을 잘 따라가다보면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항상 파이팅하시고 남은기간 잘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