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종 발표 났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작성을 해봅ㄴ디ㅏ.

응급구조학과 특채 준비를 하면서 작년엔 커트라인이 많이 낮았기 때문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갑작스런 중앙특채 폐지와 함께 멘탈 붕괴가 왔습니다.

2019년 상반기 응급 특채로 준비하신 분들은 다 같은 마음이셨을 거 같아요.
 

그로인해 저와 같이 준비하던 친구들 3명은 포기를 하면 저만 혼자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로움과 고통이 몰려왔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할까라는 생각보다는 혼자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은 갖고 일단 하던대로 학원에서 진행하는 스케줄을 묵묵히 수행했습니다.

같이 온 친구들은 비록 포기했지만, 남아 있는 학원의 많은 수험생분들을 보면서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나도 저만큼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학원에 오니 틀이 잡혀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자극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시기별로 중간 중간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 제대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놓치는 것 없이 수험생활을 임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 방법 뿐만 아니라 채용 정보와 절차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응급구조학과 특채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많은 선배들이 하니까 나도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체력을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저도 운동을 취미로 하며 살아왔지만 막상 모의실기를 쳐보니 정말 제 자신을 알게 되더군요.

필기의 경우는 소방학> 국어> 생활영어 순의 중요도로 공부했습니다. 소방학 같은 경우엔 대학교양과목으로 들어본적이 있어서 맛을 보고 들었지만 외울 게 너무 많은 과목입니다. 저는 추가로 문제집을 구매해서 문제의 감을 익히고 중요한 부분을 케치해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였고 국어 같은 경우는 수업을 듣고 복습을 하고 문제 풀고 단순하게 진행했습니다.
 

일단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오는 것부터가 힘드실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대로 따라가고 있고 저 역시도 커리큘럼대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어진 수험 기간동안은 학원 밖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헀습니다. 의지가 약하신 분들이나 지금 내가 어떤 걸 공부를 해야할지 잘 모르는 분들은 도움을 받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렇게 꾸준함만 갖고 따라가신다면 분명 어느새 수월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포기하지말고 진심으로 끝까지 가세요.


최종합격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학원 모든 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