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서 올해 상반기 시험을 응시하여 붙었습니다. 짧으면 짧은 기간이고 길면 긴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저는 학교를 다닐 때 공부를 잘하지 못하여서 원하던 대학 가고 싶던 대학을 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 정말 많이 망설이고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를 신청하고 첫 강좌들을 보기 시작하고 교수님들의 말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내 자신이 발전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과목마다 공부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국어: 박우찬 교수님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던 선생님인거 같습니다. 교수님이 가르쳐주시는 방법대로 다 외우면 정말 소방직 문제를 푸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소방직에 특화되게 잘 가르쳐주시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영어: 가장 많이 걱정되는 과목 중에 하나였는데 박노준 선생님 단어 책을 따로 하나 구매해서 6회독 정도 했습니다. 물론 시험장에서도 외웠던 단어들이 많이 나왔고 강의로 알려주신 문법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라는 과목이 정말 진부하고 정말 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우기만 하면 충분히 점수 받기 가장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가장 열심히 했던 거 같습니다. 저는 정혁 교수님 강의를 봤는데 시대 흐름별로 나열해 가면서 수업을 하셔서 이해가 정말 잘 되었습니다. 덕분에 암기를 하는데 더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기본 교수님의 커리큘럼 그대로 따라가는 게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소방학개론: 과학적인 내용이 많아서 처음에 굉장히 이해하기 힘들었던 과목 이였지만 김진수 교수님이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설명 해주셔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해를 먼저하고 외우는 것이 중요한 거 같고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소방관계법규: 주변에서 무조건 외우면 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시작을 했는데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처음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김진수 교수님께서 하루에 한 시간씩 투자해서 매일 책처럼 읽으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저는 잘 머리에 안 들어와서 강의를 보고 이면지에 필기하면서 외웠습니다. 저는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이 방법이 가장 좋았던 거 같습니다.

체력시험: 소방체력시험이 저는 생각 보다 만만하다고 생각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평상시 공부를 하면서 집중이 잘 되지 않을 때 왕복오래달리기 준비를 위해 운동장 조깅을 뛰었습니다. 6개월 동안 다른 여러 종목들 또한 공부 중에 틈틈이 준비하고 필기시험 2달 전에 학원을 다녀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필기도 중요하지만 체력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제가 수험생활당시 느낀 점입니다. 수험생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장 강의를 듣지 않고 인터넷 강의를 보았지만 지금까지 공부라는 것을 해보지 않은 저에게 합격의 길을 걷게 해주신 모든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소방공무원의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