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대에서 소방관이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전역을 몇 개월 앞둔 시점에서 내가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해야할지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다시 취업을 할까 학교에 갈까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이것저것 해본 저에게 돌아온 답은 내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보람 있고 만족감이 있는 일을 하자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저 마음속으로 동경해오던 소방관이란 직업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결심이 선 저는 전역 후에 다닐 학원부터 찾아봤었고 소방사관학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합격생들과 실력 있는 교수진이 있는 소방사관학원을 안갈이유없었기에 전역하고 다음 달인 11월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소방사관학원을 다니면서 저는 막막했던 개론, 법규등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보통 선택과목이 가장 쉽다고 생각하는 하는데 저는 선택과목들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으나 정경문 교수님, 윤병일 교수님께서는 끊임없는 반복을 강조하셨고 저는 그대로 따랐습니다. 결국 시험에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나름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에 수업이 끝나면 저는 곧바로 자습실로 올라가서 공부를 9시까지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부를 하는 중에도 헬스장 가는 것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교수님들이 필기를 준비하는 것만큼 실기도 잘 준비해야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필기 합격후 실기 준비를 여유롭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준비기간이 5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슬럼프라고 말할 만한 상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제 생활패턴대로 5개월을 보냈습니다. 하루에 5~6시간은 꼭 자고 운동 1시간, 끼니는 거르지 않고 쉬는 시간은 하루에 2시간 일요일엔 교회가기 이렇게 늘 지켜왔습니다.

필기를 준비하고 계시는 후배님들! 아마 준비하시면서 많은 고난과 힘든 상황들이 일어날 수도 지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학원을 꾸준히 나오는 것도 자습을 충분히 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치고 힘들면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그저 포기하지마시고 자신의 길에 확신을 갖고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소식을 듣고 고마운 사람들이 많이 생각했습니다.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니 이 고마움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됐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기쁨을 같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으면 소방사관학원에 가세요.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대부분 도움을 받고 합격을 하는 거 같아요.

이만 말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건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