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상반기 서울 공채합격을 하고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018년 9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는데 소방사관학원을 접하게 되었고 오랜 전통과 소방 전문, 경제적인 가격 때문에 지체 없이 선택을 하였습니다. 30살이 넘어서 다시 공부하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좋은 강의, 교수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국어(85) – 박우찬 교수님

 - 저는 사실 국어는 조금 자신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국어시험은 그동안 제가 알던 국어와는 달랐습니다. 특히, 문법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박우찬 교수님 수업을 들으면서 문법의 틀을 잡았습니다. 너무 많은 범위에 막막하기도 했지만 교수님께서는 소방시험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을 잘 잡아주셨고 그 부분을 중점으로 공부하여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100) – 정혁 교수님

 - 공부하기 전 한국사가 가장 자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초반 3개월까지는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더 큰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정혁 교수님의 기본 수업을 듣고 심화 수업까지 들은 이후로는 큰 문제없이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기본을 확실히 잡아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80) – 박노준 교수님

 - 가장 자신이 없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박노준 교수님은 기존의 제가 알던 영어를 처음부터 뜯어 고쳐주신 것 같습니다. 소방 뿐 아니라 다른 공무원시험에서도 영어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단어공부를 소홀히 해서 힘이 들었는데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단어를 꾸준히 보시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방학개론(85), 소방관계법규(80) – 김진수 교수님

 - 위 세 과목과는 다르게 처음 공부하는 과목이다 보니 생소하고 초반엔 지루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본 강의를 1번 다 듣고 나니 윤곽이 보였고 문제를 풀면서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김진수 교수님께서는 이 과목들에 흥미를 불어 넣어주셔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 2과목은 공통과목 위주로 공부하다가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체력시험(30)

 - 저는 필기시험을 끝나고부터 체력을 준비하였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최소한 3~4개월 전부터는 꾸준히 기초 체력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체력시험 때문만 아니라 필기 공부에도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부하시면서도 꾸준히 운동을 하시는 게 더 수월한 수험생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