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준비한 기간은 2018.4~2019.4까지 거의 1년이네요. 19년도 3월에 딱 간호사 경력 2년을 채워서
거의 일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나이트 전담을 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되서 3교대로 근무했고 D,E마치고 4~5시간씩 공부하고 오프땐 한 8시간, 나이트때는 그냥 푹 쉬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각 과목의 기초,기본 강의만 들었는데 10월이 되있더군요;; 강의를 전부 다 들을 여유가 안돼서 기초, 기본 강의만 듣고 기본서로만 공부했습니다. 3월부터는 퇴사하면서 하루 8시간정도 필기시험 전날 까지 본격적으로 모의고사 문제를 푼 것 같네요. 모의고사도 확실히 시간 재면서 많이 풀어볼수록 요령이 생겨서 점수가 올랐던거 같아요. 잘 풀릴 때는 소방학개론을 3분만에 풀었던거 같습니다. 보통 국어 70~90, 소방학개론85~100, 영어 80~100 정도 나왔었고 이번 상반기 시험을 쳤을 때 긴장을 해서 그런지 나름 어려웠다고 생각했고 평균 85 정도 예상했는데 100 95 100 나왔네요;;
 
국어 (국봉 기초서 1회독, 기본서 3회독) ----100점
소방국어는 문법이 중요한데 이해력이 낮아서 힘들었네요. 다행히 국봉선생님의 까칠한 수업이 저에게 딱 맞았습니다. 공부하면서 느낀 건데 소방 국어 문법에서는 중복된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문법을 그냥 외우면서 공부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어휘문제에서 '과녁을 맞히다'나 표준발음문제의 막일[망닐] 같은 문제는 공부하면서 너무 많이 나와서 고민도 안하고 풀었습니다.

 

영어 (제이디윤 파랭이 2회독, 빨갱이 2회독)----100점
대학생때 토익 점수가 800점 가까이 나왔었고 특채영어는 워낙 쉽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비중을 적게 뒀습니다. 단어장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고 기본서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나 제이디쌤이 강조하는 단어, 숙어들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의외로 생활영어가 문법 비중이 적어서 독해가 중요한 부분인 거 같네요.

 

소방학개론 (정경문 기초서 1회독, 기본서 4회독)----95점
정경문 선생님 강의가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시고 정말 외우라 하는 부분만 외웠습니다. 기본서 4회독 후 문제를 풀었는데 소방학개론도 뭔가 계속 나오는 부분만 나오는 것 같네요. 모의고사 문제를 좀더 일찍 풀어보면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는 지 알아서 효율적으로 공부가 될 거 같습니다.

 

1년 정도 준비하면서 막 열심히 하기보다는 한번씩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했습니다. 그런것들이 오히려 제가 지쳤을 때 다시 힘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네요. 국봉쌤, 제이디윤쌤, 정경문쌤 세 분의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단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