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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시험/합격후기>소방사관학원>합격연구소>수강/시험/합격후기

제목 2019 대구 소방 구급 최종합격했습니다. 등록일 2019-06-22
 간호사로 종합병원 응급실 및 로컬정형외과 병원에서  3년을 근무를 하면서 임상에 대해 회의감 및 역할한계를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남자간호사 선배들이 그러하듯 빅3 5도 매 한가지의 상황이라 특별하게 면허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모색하던 중
경력채용으로 소방공무원에 응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18년도 8월 처음 소방사관학원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19년 1월까지는 병원에서 근무를 하던 중이라 2월에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시험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세과목이라서 가볍게 마음을 먹고 국시도 한달을 공부 했듯이 쉽지 않을까 하였지만, 공부라는 것이 그러하듯 생소한 과목이
생각만큼 머릿속에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국어
박우찬선생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국어는 예전 보건진료직 준비를 한 적이 있어 타학원의 ㅇㅅㅈ 교수의 강의를 들은적도 있어서 처음 박우찬교수님 수업을
들을때 음운론 까지는 쉽게 따라 갔던 것 같습니다. 외우는 방식의 차이일 뿐 '비둘기 마니아 사랑해 등등' 학생들이 쉽게 외울 수 있도록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기초강의는 듣지 않았고, 기본강의를 3회독 정도 한 것 같고, 박우찬선생님 카페를 가입하여 거기서 나오는 주간복습(?)을 여러장 인쇄하여 시험장까지 뽑아가서 마지막 점검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일바행정이나 다른 직렬과 달리 문법의 비중이 작다는 소방직렬의 특징이 있고, 전체적으로는 기본적인 독해능력이 요구되는 정도라 크게 문법이 이해 안된다고 하더라도 걱정 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수업에서 찝어주는 기본적인 암기항목은 백프로 외운다는 전제하에 입니다. 이번시험에서는 한자로된 사자성어가 나와 약간 당황하였지만, 이러한 변별력(?)을 가리는 문제가 나온다고 한자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문학은 ebs 수능특강 관련 교재를 사서 1독 하였습니다. 비문학 문제파악 능력을 기른다기보다는 연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결론: 커리를 따라가며 기본적으로 외워야 되는 항목을 암기하고, 비문학연습만 충분하다면 90점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영어
제이디윤 선생님 파랭이와 공채생활영어 보카집을 같이 병행하였습니다. 수능형으로 바뀌어 지문의 길이나 단어난이도가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우선 영어는 개인역량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과거 생활영어기출을 풀어보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ebs 수능교재나 불꽃독해 정도의 독해력이 요구된다고 생각하고 불꽃독해에서 배운 보카정도만 확실하게 한다면 90점이상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강의를 꾸준하게 듣는 것이 필요하고, 풀었던 (맞추었던) 문제를 반복적으로 푸는 것이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파랭이는 강의 2회독 하였고 불꽃독해 2회독 나머지 시간에는 모의문제 및 ebs 수능관련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수능 4등급정도 혹은 토익 500점 이상의 독해를 가진 수험생이라면 실전에 가서도 위에 언급한 정도만 한다면 80점 정도는 기본으로 깐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파랭이에 나오는 단골 생활영어 답변은 가급적 다외우고, 속담역시 파랭이 불꽃독해에 나오는 것은 필수 암기 입니다. 나머지는 반복적인 문풀입니다.
소방학개론
김진수 교수님 커리를 따랐고, 제가 이번 시험에서 가장 잘친 과목입니다. 생소한 과목이라 기초강의 부터 단원문풀까지 충실하게 커리를 따라간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강의 2회 기본 5회 심화 1회 총정리 3회 단원문풀 1회독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수험기간이 길지 않았기에 출근해서 나이트 근무 중이나 차량으로 이동중에 강의를 계속 돌렸는데, 그러한 것들을 다합한다면 기본은 10회독 정도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연소이론 소화이론 위험물1-6류 소방시설등등 외울 것들이 산더미 같고 생소한 단어들이 많은데 이를 타파하기 위해 인강을 돌렸습니다. 수업중간중간에 '물강포분할이' , '내피는 적색 외계인피는 파란색 백문이 불여일견' 등등 진수교수님 특유의 암기법들이 많이 있고, 그러한 것들이 다음주제로 넘어가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위험물이나 소방시설은 본인만의 암기법을 개발 하는 것도 수험생활의 재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 생소한 과목인 만큼 회독수가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기본강의를 오며가며 계속 돌리십시오. 저는 1.3으로 독서실에서 들었고, 이동중에는 1.5-1.7정도로 계속 들었습니다. (정말 계속들었습니다. 듣다보면 이타이밍에서 김진수교수님이 농담하겠구나 라는 것도 알게됩니다.)  실전에서 100점 맞았습니다.

실기
저는 런닝머신 20분 10km/h 로 뛸 정도의 체력과 근력은 학원가기도 전에 악력도 70 이상 배근력도 200이상이었습니다. 좌전굴이나 제멀 같은 것은 실기학원 덕에 실전에서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악력 배근력이 부족하신 분들은 필히 최소 시험 3개월정도 전에 학원에 나가서 트레이닝 받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인 피지컬차이가 요구되지만 요령이나 팁 그리고 윗몸은 센서에서 많이 연습을 해봐야 되기에 체력에 자신만만하다고 나태했다가는 정말 피를 보게 될것입니다. 얼마든지 실기점수로 판도를 가를 수 있기에 실기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체충감량 목표로 밥을 굶거나 증량목적으로 단백질쉐이크 같은 것은 사실 비추입니다. 그냥 육류위주의 식단과 삼시세끼 잘챙겨 먹으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공부 일 체력 세가지를 다 잡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밥잘챙겨 먹고 학원 끊어서 근무 맞을때 나가더라도 학원에 나가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괜히 근무 핑계대며 돈아깝다고 안나가는 과오를 범하지 마십시오. 실기학원 수업이 따라가기 힘들다면 남아서 근력위주의 트레이닝을 무조건 삼삼오오 모여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
저는 개인면접 단체면접등 스터디 참여하여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면접까지 재밌는 티비프로나 좋아하는 취미활동 하면서 항상 기분이 우울하지 않고 즐겁도록 멘탈을 관리 하였습니다. 면접일 일주일전 소방학개론 총정리 강의 들으며 예전에 공부했던 것들을 리마인딩 하였습니다. 만약 소방관련지식이 부족하거나 걱정이신 분들은 필기끝났다고 학개론 손놓지 마시고, 꾸준하게 총정리 책가지고 다니면서 눈으로라도 익히시길 추천합니다. 시사나 여러가지 사회이슈도 정말 난해하고 어려운 것들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남들이 아는 정도선 정말 사회적으로 대두대는 정년폐지 성폭력 구급차유료화 등등 자료는 얼마든지 있기에 자기 의견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면접이 크게 변별력이 없는 것 같은데 성격이 소심하신 분들은 스터디에 참가하여 여러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능력을 키우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 한마디
대부분 구급특채를 준비하는 응급구조사 간호사선생님들이 근무를 하며 공부에 임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여러가지 재정적 문제나 경력, 개인의 문제로 말이지요.
어쨌든 저는 대략 3개월의 기간동안 병원도 사직하고 독서실에서만 거의 살다 시피 했던 것 같습니다. 놀거나 이동중에는 계속 강의를 돌리며 몰입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영어는 어차피 해도 끝이 보이지 않기에 소방학개론을 팠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흡연자인데 수험생활동안 금연 금주는 완벽하게 지켜냈고, 친구들 약속에도 꿋꿋하게 거절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작은목표지만 금연 금주를 통해서 내가 몰입하고 있다는 것에 방증하는 요소가 되었고,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대구는 한두문제 차이로 당락이 갈릴 정도로 치열 하였습니다. 다른 시도나 광역도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한문제가 아쉬운 것이 특채 시험입니다. 특히나 구급의 경우 간호사라고 하면 어느정도 펜을 잡았던 직업이라 그들만의 리그라고 해도 오산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ETC
-최합 발표전까지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 것은 마킹실수 관련 걱정이었습니다. 혹시나 마킹실수 난 것은 아닌가 싶어 최합 발표 1분전까지도 스트레서를 많이 받았습니다. 소방직렬은 필기점수를 끝까지 알려주지 않아 정말 피를 말립니다. 그러니 가채점도 제대로 해야겠지만 내가 마킹 똑바로 했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필기다푸시고 검산을 꼼꼼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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