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남사람이라서 처음에는 가까운 광주에서 준비를 했어요.
일반행정직 학원에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범위가 넓었고 그쪽에서 어떤 게 중요한지 초점이 좀 달랐습니다.
그래서 중도에 포기하고 환불한 후 소방사관학원으로 왔습니다.

확실히 다르긴 했습니다. 양이 정말 많이 줄었고, 거기에 집중하는 초점도 달라졌습니다.
저는 주요과목보다 암기과목이 약했는데, 한국사랑 소방학개론, 법규를 이곳에서 정확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20점도 안나오는 과목이 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와서 임찬호 선생님 수업을 들었고 그때부터 매달 점수가 꾸준히 올랐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려워하지 말라는 말에 그 말 그대로 믿었습니다. 어려워하지 않고 그냥 용기를 내서 반복했습니다.
수업시간마다 지난 수업 내용을 다시 정리를 해주시니 그때 스스로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다보니 혼자 정리를 할 때 기억이 나더라고요.


 중간에 까먹으면 까먹은 만큼 반복하면 된다고 하셔서 잊어버려도 끊임없이 반복했습니다.

저는 상반기 대비반으로 왔는데 스파르타 반을 들으면서 끝나고 나서도 계속 복습인강을 들었고요.
일반행정학원에서는 한국사랑 소방관련 과목을 제대로 소방직렬에 맞춰서 가르쳐주시지 않았기때문에 그러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다행이 그렇게 반복하고 교수님이 집어주신 내용을 공부한 결과 상반기 시험에서는 세 과목 모두 점수가 잘 나와서 만족합니다.

아직 최종합격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합격을 꿈꿀 수 있는 이유가 소방사관학원에 와서 세 과목 점수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아 ! 그리고 국봉선생님도 기억납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무서워서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용기를 내고 점수 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놀랐던 게 무서운 분이 아니라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문제점을 바로잡아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메일 주소를 알려주셨고 안되는 부분에 대해 문제와 해설을 보내주시겠다면서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수백명의 학생한테 그렇게 해주신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처음에 저만 특별 대우를 받는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다른 학생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시는 모습을 보고 사실 놀랐어요. 

모든 과목 교수님들이 정말 열정이 넘쳐나고 도전정신 그리고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이 놀랐습니다.

제가 예전에 다니던 학원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새로움이었습니다. 늘 수험생 입장에서 생각해주셨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점수를 잘 맞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고민을 해주시다보니 자연스럽게 그게 우리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세심하게 배우고, 도움을 받은 결과 상반기 시험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최종합격까지는 한달이 남았지만, 남은 여정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하고

훌륭한 소방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