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원에 온 건 9월입니다. 1년이란 기간을 두고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일정이 끝나지 않아 아쉽게 늦게 왔습니다. 그래서 게으름없이 빨리 따라가기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먼저 온 사람들이 공부한 것을 따라잡을까 이 생각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이나 사무실 선생님에게도 고민상담도 많이 했고,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6개월이 넘어가고 부터는 지금은 저만의 패턴을 찾아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초 영어 몰입반을 수강했습니다.
9월에 왔는데 바로 기본반을 가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앞섰는데 아무래도 기초가 부족한 저에게는 무리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조금 없더라도 무리해서라도 9-10월은 기초반에 올인했습니다. 처음에 급한 마음에 무작정 기본반이나 심화반을 들었으면 중도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두 달 동안 그 수업이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을 주었고 전체적인 수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복습을 절대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공부를 하는 것이라 어려웠지만 수업 끝나면 곧바로 그 자리에서 복습동영상을 수강했습니다. 그래야 오늘 좀 공부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달동안 매일 아침 시험도 보고 매일학습지를 받아서 풀고 수업에 임하면서 트레이닝을 하니 2개월이 지나니까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공부한 적이 없는 학생은 소방사관학원의 기초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국어랑 영어를 정말 쉽게, 보다 재미있게 가르쳐주신답니다.

 무엇보다 막연히 어려울 거란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 무언가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 거 같아요.  

다른 시험이면 몰라도 소방공무원을 준비한다면 소방직만 중심으로 왜 가야하는지 알게 해준 수험생활이었습니다.
 

수업 끝나면 항상 자리에서 계속 자습을 하는데 상상초월로 열심히 하시는 분들 때문인지 자습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따로 독서실은 생각도 못해요.

그분들 반만 따라가자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양이 늘어난 걸 느낍니다.  그러다가 하루에 실제로 정말 내가 한 공부의 양도 많아졌고요.
 

모든 과목 선생님이 다 그렇지만 암기과목 수업을 할 때 너무 재미있게 술술 풀어나가서 그런지 딱딱할 줄만 알았던 수업들이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때로는 본인의 이야기를, 여러가지 예시를 들려주시며  편하게 가르쳐주시는데 머리에 남는 게 많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자연스러운 연상학습!!!

 좋은 결과로 학원을 다시 찾는 상상을 해봅니다. 저도 꼭 올해 반드시 합격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