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을 앞두고 뭐먹고 살까 알아보다가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았습니다.

그 이유는 동기들에게 소문을 들었고 다른 직업보다 내가 하기 적합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대 있을 때 호봉도 인정해주니 이보다 더 고민이 필요없었습니다.

전역을 하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려고 소방 유명 강사님들도 계시고 소방 전문적으로 하는 학원이라서 소방사관학원을 관심있게 보았고,  인터넷 강의를 구매해서 혼자 독서실에서 인강을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독학을 해본 적이 없어서일까요?

 인강을 보며 독학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아침에 잘 일어나지지도 않고, 뭘 얼마나 들어야 하는지 감이 안왔습니다.

인강으로 합격하신 분들 존경합니다!!!!!!!!!

저는 인강을 포기하고 학원에서 실강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소사관 실강을 등록했습니다. 확실히 인강이 다르긴 했습니다.


 인강과 실강이 내용은 같은 수업이지만 확실히 바로 앞에서 듣는 거라 집중력 차이는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인강은 듣다가 지루하고 따분해져서 한 강 듣고 좀 쉬다가 다시 1강 듣고 그래서 진도 반복이 없었는데 이건 반강제성으로 그날 수업을 끝까지 다 들어야 하기 때문에 게으름을 피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과 아이컨텍을 하면 공부 상황을 체크해주시는데 마치 숙제검사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안한 날이면 눈을 피하게 되는데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기위해서라도 혼자있을때도 복습을 열심히 했습니다. 
 

세 과목의 수업을 듣는데 과목별로 모두 똑같이 공부를 하던 이 학원에 다니면서 과목별로 다르게 접근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래서 학습 효율도 올라갔고 처음왔을 때보다 모의고사 점수도 많이 올라갔다.

수험생활을 해본 결과, 공부도 휴식이 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가끔 게임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러니까 다음 날은 더 공부가 잘 되었던 거 같다.
 
 몇 달 째 똑같은 수업을 받고 똑같은 수업 때문에 너무 지루했는데 이게 회독을 할 수록 기억에 많이 남는 신기한 효과가 보고 반복이 답이구나..라는 걸 느끼고 열심히 회독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수업의 단계를 밟아가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올해 상반기 반드시 붙어서 합격수기 꼭 남기겠습니다.

항상 친절한 소방사관학원 직원 분들 정말 감사하고, 열심히 강의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강사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친절함과 열정이 저를 공부하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