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영상을 전공하고 있던 제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작년에 급성백혈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투병하실 때 당시 저는 지방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계속 아버지 옆에 계속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아버지가 임종하시는 모습도 보지 못하고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아직 해드린 것도 없이 떠나버린 아버지에게 저는 한동안 불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가정을 지키기 위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셨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다짐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내가 직접 뛰어서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을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저 없이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결심을 하고 학원과 인강 독학을 생각하던 도중 가장 제 공부스타일에 맞는 학원을 선택하고 학원을 알아보던 도중 집 근처에 있는 소방사관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 저는 그날 바로 학원을 등록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또 많은 합격생들의 수기를 보며 하나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해보자! 그래서 저는 진짜 학원에서 교수님들이 하라는 대로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이게 정말 어렵다는 것은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아실 것입니다. 사실 공부하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공부를 떠나서 누군가를 순수하게 믿고 따르는 것 정말 바보 같아보일지도 모릅니다.

대부분 하다가 포기하고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고 다른 방법을 찾거나 계속 해매입니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그대로 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학원수기를 쓴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한 합격생의 공통점은 누군가의 말을 믿고 그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자입니다.

사람에 따라 집중하는 정도는 다릅니다. 따라서 그것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정신을 맑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었으면 주위가 산만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주위와의 연락을 최소화 하고 자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을 통해 정신을 맑게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간절함은 왜 공부를 시작했는지를 계속 떠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렇게 저는 세 가지를 항상 떠올리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 역시 슬럼프가 왔었습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가 한번 어렵게 나왔었는데 그때 시간분배를 잘 못해 성적이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걱정을 한동안 많이 했었는데 그때 그냥 좀 쉬면서 교수님들이 시험볼때 시간배분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었는데 그거대로 안했던 것을 깨닫고 고치려고 교수님들이 말씀드린 것들을 토대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시간 분배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비록 하반기시험은 쉽게 나왔다고 하지만 문제를 한번 다 풀고 검토까지 한 번 더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습니다.
 

체력은 제가 그때 몸무게가 엄청 많이 나가서 일단 공부를 시작한 1월부터3월까지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집 근처 뒷산을 오르내리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무게를 10kg가량 감량하면서 윗몸일으키기를 매일 했습니다.

이후에 횟수를 점점 줄이면서 중간 중간 체력학원과 헬스를 통해 근력과 체력을 키웠고 시험 2달 전부터 다시 체력학원에 등록하여 운동을 하였습니다.

소방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분들에게 해줄 조언은 합격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신 JD윤교수님에게 정말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그 외에도 함께 열심히 공부한 형님 동생들의 열정과 직원분들의 격려를 통해 좋은 기운 받아서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준비하시는 분들 꼭 모두 합격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