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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시험/합격후기>소방사관학원>합격연구소>수강/시험/합격후기

제목 2018년도 하반기 소방공무원 합격수기입니다! 등록일 2018-12-29

저는 17년도에 학과를 졸업하고 곧바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도전하였습니다. 그 해 하반기로 통해 실전 시험 난이도를 몸소 체험하며 소방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소방학개론은 대학교 때 참 열심히 들었었고 나름 A+학점을 자부했던 터라 자심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장에서 맞딱뜨린 실제 '소방학개론'과는 정말 많이 달랐습니다. 소방사관학원에서 강의하시는 김진수 선생님의 소방학개론을 들으면서 그러한 현실의 갭을 매우며 많은 부분을 보완해왔던 것 같습니다. 김진수 선생님의 강의를 공부하면서 단순반복 보다는 매 한 강의 한 강의씩 뇌에 새기듯 집중하여 들었고 덕분에 시간도 아껴가며 기본기를 단단하게 잡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최근 들어 들쭉날쭉했던 소방학개론의 난이도에도 크게 멘붕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시험 직전 큰 두려움 없이 난이도 있는 문제까지도 충분히 커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어는 제가 가장 약한 부분이어서 가장 시간 할애를 많이 해가며 공을 들였던 과목입니다. 주로 박우찬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공부하였고, 학습하는 내내 마음가짐으로는 사전지식을 내세워 섣불리 넘기기보다 아예 몰랐던 것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소방시험을 준비하면서 국어를 접했을 때 한도 끝도 없이 분량이 늘어나는 것 같아 좌절하곤 하였는데요, 박우찬 선생님의 강의는 큼직하면서도 중요 맥락과 포인트만 간략하게 모아서 강조하시기에 마치 고3시절로 돌아가 족집게 강의 듣듯 풋풋한 마음과 설렘을 앞세워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는 많이 보는 것만큼 실력으로 이어지기에 단어장이나 포스트잇으로 실생활에 반복적으로 노출시키셔 많이 보는데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소방영어는 다행히 앞서 졸업시험을 준비하면서 토익공부를 병행했던 터라 공부하면서 크게 곤란함을 느끼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앞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제가 소방시험을 준비하는데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멘탈 관리입니다. 심리적인 부분이 수험생활에 적잖이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면 추석, 크리스마스, 곧바로 설날까지 연거푸 이벤트들이 몰려있다보니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서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에서의 우승으로 주변 사람들 모두 어깨를 들썩이며 즐거워할 때 스스로의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무진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이런 날에는 남들도 놀진 않을까?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끝끝내 현실과 타협할 뻔도 하였었지요. 그렇지만 적어도 시험 3달 전에는 그래도 나름 놓친 시간을 채워나가기 위해 거의 밤을 지새워 가며 공부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볼 때 마치 한 마리의 불사조가 되어 모조리 태우듯 밤을 하얗게 태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새벽바람 쐬어가며 열심히 해서 18년 상반기에 필기는 평균 85점을 받았습니다. 시험장에서 체감했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격하게 어려워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남들보다는 월등한 성적이라 여기고 우쭐하기도 하였으나, 그 직후 이어지는 체력시험에서 파울로 인해 실격 처리되는 수모를 겪고 엄청난 실의를 빠져야만 했습니다. 며칠간 실감도 안 났어요. 이후 밀려오는 심리적 내상이 어마어마했기에 극복하는데 정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최소 30점만 받아도 합격할 것을... 제 스스로를 가혹하게 벼랑으로 내몰다가도 가족과 친지들 품에 기댄채 위로와 격려로 힘을 얻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 보니 굳이 이럴 필요 없다는 걸 차차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반기까지 시험은 아직 남아 있고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저의 신조를 횃불삼아 절망의 끝을 그렇게 지나왔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이번에는 결과에 상관없이 꾸준히 하자는 다짐을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정말 극심하다싶은 폭염이었는데도, 땀 흘리면서 제 집에서 먼 독서실까지 가서 밥 먹는 시간도 아껴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여름과 가을을 넘어가는 그 짧은 기간 동안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김진수 소방학개론, 박우찬 국어, 그리고 꾸준한 멘탈 관리를 통해 그 결과 18년도 하반기 평균 95점을 받았습니다. 혹시 이번에 떨어지셨다고 해서 저처럼 좌절하지 마세요. 스스로를 달래주시고 아껴주세요. 신념을 가지고 계속 걸어가신다면 원하시는 소방관의 길을 가실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저도 그 길에 서 있고 이제 한발짝만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할 테니 여러분도 같이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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