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8년도 중앙특채 충북 응급구조학과 전형으로 시험을 본 이광호라고 합니다.

제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학교에서 실습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업무와 일상을 보며 병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장에서의 처치가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되었고 내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통해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학과특채를 통해 단기간에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는 학교 선후배와 학원 수강생들의 후기를 보고 소방사관학원을 선택해 졸업 후 바로 소방사관학원에 프로그램으로 소방직 시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소방사관학원에서의 교육은 체계적으로 기초, 기본, 심화, 마지막 시험 직전에 마무리 정리까지 단기간에 반복학습과 심화학습이 모두 이루어져 중요 포인트를 체크할 수 있었고 문제푸는 요령을 터득하게 됨으로써 필기합격에 한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본 2018년도 시험같은 경우에 소방학개론이 이전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제가 수강했던 정경문교수님의 수업에서는 언제나 이번년도에는 이전에 나오지 않았던 유형이 나올 수 있다며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었던 부분에서도 열심히 가르쳐 주셨기에 한문제라도 더 맞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영어와 국어는 유형이 정해져있는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수님들의 강의를 통해 책으로만 보고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이해 할 수 있고 문제푸는 유형이나 방식들을 통해 팁을 얻게 됨으로 시험에서 시간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체력시험 준비는 필기시험보기 약 1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는데 학교를 다니는 동안 워낙 운동을 안했던지라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지배적이었지만 약 2달가량의 시간동안 꾸준히 운동하면 기록을 늘릴 수 있다라는 일념으로 공부하는 틈틈이 체력학원에 다녔고 집에와서도 악력, 좌전굴, 하체근력운동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따로하며 체력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슬럼프가 안올 수가 없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필기공부를 더 열심히 심도있게 준비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르지 않는 모의고사 점수 때문에 좌절감에 빠졌고 공부를 포기하려고 까지 하다가 주변 친구들도 똑같은 상황을 겪고있는걸 들었고 서로 고민을 나누고 모르는 것을 도와가며 극복했었고, 가장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험이 다가올수록 압박감에 머리회전도 안되는 것 같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능률도 집중력도 떨어지던 시기에 하루이틀 정도 휴식을 취했던 것이 다음에 다시 공부를 할때에 부담감도 덜고 스트레스도 풀리면서 이전처럼 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방직을 준비하고있는 혹은 준비하려는 분들은 쉽게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시다 보면 좋은 결과는 응당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있는 것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방사관학원 모든 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