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 캠퍼스 수강생입니다.

소무원 특채 자격요건이 되는지 얼마 안되서, 신설동 소방사관학원 합격 설명회를 듣게 되었습니다.

마침 일을 그만둔 상태여서 곧바로 설명회에 갈 수 있었고, 설명회에서 많은 소방시험 관련 자료와 정보, 그리고 꿀팁을 전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학원에 확신을 갖고 첫 수업을 들었는데  기본서 두께에 겁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책이 무거워서 들고 다니지 못하고, 제본소에서 나누고 집에 돌아오면서 반드시 이 책의 내용을 내 껏으로 만들겠다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꺼워서 막연히 두려웠던 과목들은 국봉쌤을 비롯한 교수님들을 통해 하나 둘씩 얻는 지식이 생겼고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실강을 듣지 않았다면 혼자서 절대 소화 못 했을 분량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태해 져서 공부는 커녕 봐야할 범위를 인강으로 다 돌리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의지박약이 있으신 분들은 꼭 실강을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학원에서 간접적으로 관리를 해주시기 때문에 학원에 나오면 공부가 아예 안되는 날도 조금이나마 공부를 하게됩니다.

개인적으로 국어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안되던 과목인데 공무원 국어는 문법도 더 많이 봐야 했고, 특히 소방 국어는 고전문법도 공부를 해야했기 때문에
너무 힘든 점 투성이지만 국봉 교수님이 항상 용기를 주시고 길잡이가 되주셔서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제이디윤 선생님은 지루하지 않게 노래와 함께 강의하셔서 집중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정경문 선생님은 책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도 이해가도록 강의하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합격하지는 않았지만 점점 계속 보고 또 보고 그러다보니 문제를 풀게 되어도 아는 문제들이 나와 더 신나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계속 꾸준히 노력해서 합격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처음 씨앗에 물을 주어 새싹이 피듯이 아무런 지식도 없던 저에게 많은 지식들을 가르쳐주신 소방사관학원 교수님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