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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시험/합격후기>소방사관학원>합격연구소>수강/시험/합격후기

제목 2021 경기도 소방공무원 공채(남) 합격수기 등록일 2021-11-05
박종*
https://cafe.daum.net/im119/Fsek/2981
https://cafe.naver.com/im119/132419



안녕하십니까.

매번 보기만 하던 합격수기를 이렇게 적어보는 날이 오게 되다니 꿈만 같네요.

큰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보시고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가져가서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베이스 : 기본적으로 노베이스로 시작했습니다. 영어 싫어하고 한국사 조금 흥미 있는 정도였고, 학창시절에 공부 못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 가산점 : 컴활1급. 가산점은 가능한 한 올려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연히 컴활2급보단 1급입니다.

필기 1문제, 가산점 1점에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씩 줄섭니다.



- 필기시험

1. 국어

이제는 없어진 과목이라 의미 없을 것 같지만 짧게 적어보자면, 박우찬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국어를 이론적으로 배운적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기초부터 차근차근 친절히 강의해주셔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공무원 눈높이에 맞추어 강의를 해주시기 때문에 지엽적이고 어려운 부분을 넘겨주셔서 좋았고 따로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문제를 받아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부분이 좋았습니다.



2. 한국사

저는 임찬호 교수님의 한국사 수업이 타 학원 강사님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생각을 전혀 할 수 없을 정도로 인상깊고 훌륭한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강의하다가 중간중간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 해주시는게 머리에 잘 들어왔습니다.

교수님께서 외워야 된다고 하는 부분 계속 보고 외우고 쭉 반복하다보면 90점 이상은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방법은 다른 과목과 달리 한국사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오늘 공부했던 내용을 집에 가서 와이프에게 자기전에 침대에서 이야기 하듯이 쭉 설명했습니다. 이야기적인 부분은 이야기 하고 외워야 하는 부분도 최대한 외운대로 얘기했습니다. 듣는 사람은 제가 외운게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줄줄 생각나는대로 읊었던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각 안나거나 틀린 것 같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책 있으면 바로 확인하고 없으면 다음날 확인하면서 외웠습니다.

특히 전쟁이야기, 왕들의 이야기, 일제에 대한 이야기 등등은 듣는 사람도 재밌어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국사는 제일 재밌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3. 영어

개인적으로 제일 힘든 과목이었기 때문에 단어부터 차근차근 했습니다. 매일 단어 외우고 전에 봤던거 스스로 채점하고 또 외우고 반복... 잘 안외워지는 단어는 따로 단어장 어플 이용해서 핸드폰 볼 때 마다 제일 위에 뜨게 해서 봤습니다.

단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은 문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버리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문법을 버리면 독해가 길을 잃고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문법이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완강까지 쭉 듣고 문제를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빈출되는 문법이 있습니다. 일단 그건 반드시 알아야하고 그다음 빈출되는 순서로 잡아서 보시면 생각하는 만큼 문법이 어렵진 않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어렵긴 어렵습니다.....어려워도 해야죠 뭐..)



4. 개론, 법규

개론 법규는 김진수 교수님께 제대로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개론 법규 둘다 시험에 필요한 부분들로 잘 추려서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외우기 수월했고 그림까지 그려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됐습니다. 이번에 그림문제도 처음으로 나왔고 잘 맞출 수 있었습니다.

법규 같이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법규는 진짜 강의 안 듣고 혼자 공부한다는건 말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강의하시는것과 사람 좋아하시는게 느껴지는 교수님이었고 중간중간 개그치시는게 저는 재밌었습니다.(실강생들 분위기는 매우 엄숙하더군요 ㄷㄷ..)

달달 외워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반복하고 문제풀며 외운거 확인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반복적이고 꾸준한 학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기공부의 시간이 제일 길고 힘든점이 많기 때문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이론 반복하고 문제 풀고의 반복이 필기 시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궁금한 내용은 유튜브도 찾아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유튜브는 짧게 볼수 있기 때문에 틈나는 시간에 봤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두문자 따서 엄청 외우고 그러는 사람도 봤는데 저는 두문자를 많이 써서 외우진 않았습니다.(이건 개인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 안될때는 하루 그냥 나가 놀았습니다. 어설프게 앉아있어도 공부가 안 된다고 생각되면 “오늘 놀고 내일 추가로 1-2시간 더 한다” 이런 생각으로 공부했고 장기레이스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쉬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노는 것이 계속되면 공부 루틴이 깨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실기, 체력시험

개인 신체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운동능력이라면 체력학원은 미리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 점수가 매우 중요하고 처음엔 생각보다 점수가 잘 안 나오고 몸에 익어야 점수가 쭉쭉 올라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선택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운동을 횟수로 조지는 학원보다 원리를 알려주면서 적은 횟수라도 바른 자세로 하는 것을 알려주고 코치해주는 학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적은 횟수로 시작하지만 하다보면 점수가 올라가고 요령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원은 좋은 곳으로 미리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튜브도 많이 봤습니다. 요즘엔 체력 유튜브 영상이 엄청 많은데 이상한 사람이 하는거는 잘 걸러야 되고, 유튜브 내용과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적절히 적용시켜서 몸에 익히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종목별로 요령이 많이 필요한 종목, 정신력이 중요한 종목, 오랫동안 꾸준히 숙달해야 하는 종목들이 있으니 틈틈이 꾸준하게 운동하셔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부족한 필기 점수는 체력으로 메꾸고 넘치게 할 수 있습니다.

과락만 넘기는 걸 목표로 운동하다가 시험이 깐깐하게 FM대로 하면 큰일 날 수 있기 때문에 고득점을 목표로 꾸준히 운동 하십시오.

실기 시험 전에 무리하다보면 다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 하셔야 합니다.



- 면접

면접은 체력학원 사람들과 스터디 진행했습니다. 체력학원에서도 혼자 운동하시지 말고 친구 사귀는것도 중요합니다.

면접학원은 안 다녀 봐서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스터디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첨엔 남 앞에서 말하는게 어색하고 떨린데 하다보면 말하는것도 점점 늘어가는게 느껴집니다.

소방관련 뉴스, 이슈, 상식등 많이 찾아보고 알아놔야 스터디할 때 써먹을 수 있고 그게 연습이 돼야 실전까지 쓸 수 있습니다.

면접 당일은 너무 떨려서 다들 x소리를 시전하기 때문에 연습이 중요합니다. 또 스터디원끼리 자세, 태도, 습관등을 지적해주어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저는 나이가 꽤 많은 편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간절했습니다. 공무원시험은 누가 더 간절한가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 안하고 1시간 더 공부하고, 악력기 한번 더 잡아보는 사람이 합격합니다. 주변 유혹되는 것들 미리 정리해 두시고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매일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산점수 1점차이면 수십,수백명이 있습니다. 어설프게 공부하고 체력 준비했다가 떨어지면 얼마나 후회스럽겠습니까. 개론1문제, 윗몸일으키기 1개 차이로 떨어지고 붙게 됩니다.

이번에 같이 면접까지 준비했지만 안타깝게 떨어진 친구를 옆에서 봤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 친구가 열심히 안 한건 아닌데 그 조금의 차이가 당락을 결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설프게 하지 말고 빡세게 하셔서 고득점으로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빡쎄게 하다가 실수로 몇 문제 틀리면 중간은 가서 합격하겠지요...

경기는 면접 과락도 심심치 않게 나오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하면서 준비해야 하구요.



다들 힘내시고 고생 끝에 낙이 올 겁니다. 새벽에 주저리주저리 쓰는 합격수기 이만 마치겠습니다.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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