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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시험/합격후기>소방사관학원>합격연구소>수강/시험/합격후기

제목 2020 경기 공채(남) 합격 수기 등록일 2020-11-02



수험기간은 2019.9~2020.6 9개월이고, 가산점은 0, 필기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어 : 100, 영어 : 100, 한국사 : 95점 개론 : 70, 법규 : 70

저는 준비하는 기간 자체가 길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시험 연기되기 전까지는 6개월로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건 몰라도 영어만큼은 자신이 있어서 준비 기간을 매우 단축할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기를 준비하면서 체력도 같이 병행하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체력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매일 꾸준히 해야 시험 때까지 어느정도 끌어올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4~5회 정도 아침마다 헬스장을 다니면서 원하는 운동을 하면서, 특히 체력시험 종목에 대한 부분은 따로 운동을 하는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체력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왕오달 : 6, 좌전굴 : 6, 악력 : 10, 배근력 : 10, 제멀 : 10점 윗몸일으키기 : 10


간단히 하루 루틴을 말씀 드리자면,
 

7:00-7:30 기상 후 바로 헬스장

7:30-9:30 헬스 + 독서실 갈 준비

10:00~ 독서실 입실

22:00~24:00 독서실 퇴실

 

큰 틀은 이런 식으로 루틴을 잡았습니다. 다만 시험이 얼마만큼 남았냐 또는 제 공부 상태에 따라 시간을 유동적으로 타이트하게 잡거나 느슨하게 하는 등 했습니다. 그러나 멘탈적인 부분이 잘 따라와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멘탈이 무너지면, 루틴이 무너지고, 루틴이 무너지면 점점 쫓아가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주말만큼은 여유롭게 늦잠을 자기도 하고, 공부 시간 자체도 느슨하게 조절하면서 쉬는 텀을 주었습니다.

 

과목별 시간을 중요도에 따라 배분하되, 자신이 하루에 집중할 수 있는 최대의 과목을 설정했습니다. 처음부터 전과목을 공부하기에는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시간 또한 많이 들기 때문에 하루에 2과목, 3과목 정도로 잡고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만 해도 하루 8시간~10시간 정도의 공부시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필기 점수 반영에 있어서는 공통과목이 가장 높기 때문에 공통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치르고 나서 결과를 보니 선택 과목이 아무리 반영하는 게 크다 하진 않지만 무시해서는 안 되겠다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개론, 법규는 처음에 시간이 걸릴지언정 후에 갈수록 복습하는데 시간이 정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그때 조금 더 해놓았을 걸 이런 후회를 시험 전에 많이 했었습니다.

 

다음은 과목별 공부방법입니다.

 

국어-박우찬 (100)

저는 처음 기초와 기본을 박우찬 교수님의 인강을 들으면서 잘 다질 수 있었습니다.

국어는 문법하고, 독서, 문학, 사자성어 이렇게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 생각할 수 있는데요.

우선 문법은, 가장 단기간에 빠른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고, 또 다 맞춰야만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법만큼은 처음에 기초를 탄탄하게 잡고, 문제가 틀리든 말든 집요하게 분석하면서 준비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독서는, 기술적인 부분을 필요다고 생각합니다. 지문 먼저 보는 것이 아닌 문제를 먼저 보면서 키워드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 지문을 읽어 내려가면서 문단 별로 어떤 내용인지 대충이나마 표시하는 습관을 들여서 생각이 안 날 때 다시 지문 전체를 읽어내려가는 일이 없게끔 준비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문학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이 어떤 것인지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기엔 이거 같은데? 하는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출제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릴 수도 있는 부분이 문학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오랜 시간 동안 문제를 풀다보면 출제자가 이걸 요구하구나 라는 부분을 캐치하는 순간이 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네 번째로 사자성어는 진짜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사실 사자성어를 준비 안 했습니다. 그만큼 후회가 많이 되기도 합니다. 기본으로 1개 틀린 거 안고 가야하는 거 때문에 다른 거에 실수하면 안 되겠다는 어쩌면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0개씩이라도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어-박노준 (100)

우선 저는 영어가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자만하면서 놓치는 문제들이 생기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박노준 교수님의 인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기본 강의부터 듣기 시작하여 심화, 파이널 등 그 이후의 강의는 다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중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문법입니다. 문법은 문법 문제만 맞추기 위한 용도가 아닌 문장 구조를 파악하고 독해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령 우리가 동사에 따른 문장 구조를 모른다면 흔히 범하는 해설지와 완전히 다른 해석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문법은 탄탄하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구문을 통하여 문법을 적용하고, 구문이 문단이 되고, 문단이 글 전체가 되는, 점차 확대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휘는 매일매일 50개씩 외우되, 4일전까지 공부했던 영어단어들을 먼저 복습한 뒤 외웠습니다. 간단하게 예로 들면

 

Day1, 2, 3, 4, 5, 6, 7, 8, 9, 10

5일차 부터는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모두 보게 되고

6일차 부터는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6일차

 

이런 식으로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렇게 1회독을 한 뒤, 한번 더 2회독을 하고, 이틀치를 하루로 만들어버리는 등 조금씩 양을 늘려갔습니다.

 

한국사-정혁 (95)

우선 정혁교수님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필수 과목인 한국사를 공부하는데, 이를 계기로 제가 한국사를 돌아보게 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사를 공부할 때 다른 책 안 보고, 정말 기본서만 열심히 팠습니다. 처음 1회독 하는데 1~2달이 걸렸더라면 나중에는 1회독하는데 5일이면 충분할 정도로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눈으로만 반복하는 것이 아닌 교수님께서 필기해주신 부분과 제가 책을 읽으면서 나름 정리한 부분들을 대조하면서 필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제가 정리한 부분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공부하였습니다. 후에 문제집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한국사는 효율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자기 만의 암기방법으로 무식하게 하는 것이 저에게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개론,법규-김진수(70,70)

사실 공통과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공부 시간에 많은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험 기간이 다가올수록 촉박해지는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분명 봤던건데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막상 다시 공부하려니 시간은 더 잡아먹게 되고, 시험 30일 남았을 때 보면 개론 법규만 하루종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김진수 교수님이 했던 말을 잘 들었으면 이 사단이 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된 이상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만이라도 해보자 싶었습니다.

기출문제들을 보면서 어느 파트에서 많이 나왔는지, 문항별로 분류를 해놓고, 이건 꼭 필수로 알아가야 하는 부분들이구나 싶은 부분들부터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부족한 부분들을 따로 정리하면서 밥 먹으면서까지 계속 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적인 압박으로 인해 평소에는 잘 외워지던 것도 안 외워지니, 멘탈을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과락 안 받고 70/70 나온 것에 감사할 만큼. 결과표를 봤을 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개론, 법규가 선택과목이여서 비중이 낮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번 잡으면 점수 올리기가 나쁘지 않은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꾸준히라도 잡아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수험 생활 중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멘탈 관리와 건강 관리 이 두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누가 더 좌절에서 빨리 회복하느냐, 누가 더 아프지 않으냐. 그만큼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친구랑 놀기도 하고, 맛있는 걸 먹는 일이 있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평소 모습으로 빨리 돌아오는 것도 자기 관리를 잘한다는 것이겠죠.

 

이렇게 수기를 작성하면서 제 시험날을 돌아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특히 시험이 연기되고 마음을 잘 잡았었더라면 개론과 법규에서도 고득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이 남습니다. 그러나 그리 길지 않았던 수험기간으로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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